정몽준 “반값등록금, 취지에 동의…왜곡 보도 유감” 논란 발언 해명 나서

정몽준 “반값등록금, 취지에 동의…왜곡 보도 유감” 논란 발언 해명 나서

입력 2014-05-21 00:00
수정 2014-05-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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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전 안전 시설 점검 차 서울 종로구 안국동 풍문여자고등학교를 찾은 가운데 농구를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정몽준 반값등록금’ ‘반값등록금’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반값등록금 정책을 두고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훼손시킨다”는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자 정몽준 후보 측이 21일 해명에 나섰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전 용산빌딩 캠프에서 열린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 동안 등록금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최고의 지성이라는 대학에 적절한 것은 장학금을 더 많이 주는 게 방법이라는 것이고, 다른 표현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몽준 후보 측 이수희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정몽준 후보의 반값등록금에 대한 의견은 ‘반값등록금의 본래 취지에 동의한다’는 전제 하에서 나온 발언”이라며 “의도적으로 거두절미하여 정몽준 후보의 발언을 왜곡하여 보도한 일부 매체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몽준 후보는 지난 20일 서울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에서 열린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주최 간담회에 참석해 “적정 등록금이 얼마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반값등록금에 대해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훼손시킨다”며 “취지는 이해하지만 최고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인식이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는 “학생들은 부담이 줄어드니 좋아하겠지만, ‘반값 등록금’이라고 하니 표현이 최고의 지성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서울시립대 교수를 만나보니 대학 재정도 나빠졌고 교수들도 연구비와 월급이 깎여 좋아하지 않더라”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는 “프랑스의 경우 대학등록금도 다 면제되는데 미국은 정반대로 한다”면서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대학은 좋은 대학’이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는 “등록금은 올라가지 않는 게 좋지만, 장학금으로 해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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