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김황식, 이번엔 여론조사로 비방전

정몽준·김황식, 이번엔 여론조사로 비방전

입력 2014-05-02 00:00
수정 2014-05-0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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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경선 진흙탕… “金측이 ARS로 부정적 답변 유도” “鄭측이 한달 전 조사결과로 홍보”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예비 후보 간 불법 선거홍보물 공방에 이어 여론조사를 빌미로 한 특정 후보 비난전까지 난무하는 양상이다.

정몽준 의원은 1일 저녁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를 가장해 저를 비방하는 전화가 유권자들에게 걸려 오고 있다”면서 “치밀한 계획하에 행해지는 조직 범죄로 선거 유불리를 떠나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해치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직을 걸고서라도 반드시 범법 행위자와 배후 세력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 캠프는 이날 이 사안을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여론조사 질문은 ‘정 의원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와 정 의원 아들의 ‘국민 미개’ 발언이 이슈화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부정적인 답변을 유도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 측 박호진 대변인은 “일부 착신된 번호로 통화해 확인한 결과 여론조사 기관이 G사였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 측 양모씨로부터 의뢰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 후보가 한달 전 여론조사 결과를 선거홍보물에 게시했는데 이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게시·배포하는 행위,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 행위를 금지한 공천관리규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즉각적인 삭제를 요구했다. 이에 정 의원 측은 “서울시 선거관리위로부터 규칙을 위배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해명하는 한편 “김 전 총리 측은 선거홍보물에 ‘정 의원은 대통령을 헐뜯고 대립해 온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인신공격을 했다”고 되받아쳤다.

당 공천관리위는 양측의 문제 제기에 따라 이날 회의를 열어 규칙에 위반되는 부분들을 모두 삭제하고 오는 4일 밤 12시까지 홍보물을 다시 제출하도록 조치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
thumbnail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버스·유람선 선착장 현장 안전점검 나서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05-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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