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9일부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재개

여야 29일부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재개

입력 2014-04-29 00:00
수정 2014-04-2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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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친박계 후보 고전 예상… 새정치연, 호남 3곳 일정 못잡아

세월호 사고 이후 6·4 지방선거 경선일정을 중단했던 여야가 29일부터 선거일정을 재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대구시장·충남지사 경선에 이어 30일 부산시장·대전시장·강원지사 경선 등을 차례로 실시한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돌입한다. 새누리당은 ‘친박근혜계’ 후보들의 선전 여부가, 새정치연합은 호남 지역 경선 방식 등을 둘러싼 후보들 간 시비가 관전 포인트다.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에서 친박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구의 서상기 의원, 충남의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부산의 서병수 의원 등이 ‘박심’(박 대통령의 의중)을 얻은 후보로 알려져 있지만, 경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천시장 경선에 출마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도 대표적인 친박 후보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 문제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이날 열리는 2차 TV토론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영춘 전 국회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를 놓고 자웅을 겨루고 30일 후보를 최종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30일 경남지사 경선, 다음 달 11일 경기지사 경선을 치른다. 하지만 텃밭인 광주·전북·전남 등 호남지역 3곳에서는 여전히 경선 일정을 잡지 못한 상황이다. 광주시장에 안철수 공동대표 측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다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선 후보인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의 반발이 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다음 달 8일 예정돼 있는 원내대표 선거 레이스도 본격 시작했다. 새정치연합은 28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하는 가운데 이종걸·노영민·박영선·최재성 의원 등이 후보로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차기 원내대표로 충남지사를 지낸 3선의 이완구 의원이 단일 후보로서 합의 추대되는 쪽으로 분위기가 모이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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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4-04-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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