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율 맹추격…새누리 ‘원샷’ 투표 검토

정몽준,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율 맹추격…새누리 ‘원샷’ 투표 검토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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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황식(왼쪽) 전 국무총리와 정몽준 의원이 17일 여의도에 있는 김 전 총리의 선거 사무실에서 악수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황식(왼쪽) 전 국무총리와 정몽준 의원이 17일 여의도에 있는 김 전 총리의 선거 사무실에서 악수하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서울시장 지지율’ ‘김황식 지지율’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유력 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양자대결 시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의원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메트릭스가 지난 14~16일 각 지역별 유권자 600명씩을 대상으로 전국 6개 광역시·도 단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의 양자대결 시 박원순 시장이 47.1%, 정몽준 의원이 40.7%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양자대결의 경우 박원순 시장이 50.0%, 김황식 전 총리가 32.0%로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당내 대결에서 1위인 정몽준 의원과 2위인 김황식 전 총리 간의 간격이 좁혀졌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의원이 36.3%로 선두였고 김황식 전 총리 19.7%, 이혜훈 전 의원 6.3%였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정몽준 의원이 김황식 전 총리보다 16.6%포인트 앞섰다. 남성과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생 이모작도 춤추듯 신나게
인생 이모작도 춤추듯 신나게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개관 1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 50~60대들과 박원순(앞줄 오른쪽) 시장이 함께 춤추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이보다 앞서 3월 5~7일 조사 때 정몽준 44.3%, 김황식 17.6%, 이혜훈 6.6%로 나왔던 것에 비하면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

최근 조사가 김황식 전 총리가 미국에서 귀국해 사실상 출마선언을 한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점에 비춰보면 ‘선언 효과’가 조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추세라면 갈수록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조사는 6개 지역별 성인 600명씩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한편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의 서울시장 경선 방식과 관련, 권역별로 합동 연설회를 나눠서 하되 투표는 한 번에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어느 한 지역에서 투표를 먼저 실시해 후보 간 우열이 드러날 경우 다음 지역에서는 더 심한 조직 동원의 우려가 있고, 결국 경선이 끝나도 공정성 논란으로 패자가 승복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에서도 지역별로 후보 간 합동 연설회를 개최했지만, 투표는 서울에서 한 차례만 실시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눠 합동 연설회를 열고, 투표는 마지막 날 하루에 몰아서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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