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장 출마선언…당선시 ‘대권도전’ 배제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선언…당선시 ‘대권도전’ 배제

입력 2014-03-02 00:00
수정 2014-03-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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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 정치 붕괴 안타까워…핵심은 지방선거 자리 나누기”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2일 “1천만 서울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이 힘차게 고동치도록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선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남산 백범광장 김구 선생의 동상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선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남산 백범광장 김구 선생의 동상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의원은 이날 중구 남산 백범광장에서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을 열어 “서울의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 의원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임기를 채우지 않고 2017년 대선에 출마할지도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당선된다면 주어진 임기를 지키면서 서울시민과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하겠다”고 강조, 차기 대선 도전을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정 의원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도 “대선이 2017년인데 나는 서울시장 임기를 마칠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했는데, 중국의 어느 철학자 말 같지만 서울시장으로서는 다소 오해의 여지가 있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또 전임 오세훈 전 시장의 공약이었던 우이 경전철 사업과 노들섬 오페라 하우스 건립이 박 시장 체제에서 보류된 점을 언급, “전임 시장이 하겠다는 것을 후임 시장이 모두 할 필요는 없지만, 안 하는 이유가 설득력이 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머뭇거리게 하는 갈등과 상처, 비능률과 무능이 수도 서울에 선명하게 드리워져 있다”면서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 있고, 서민이 중산층이 되도록 도움을 주는 정치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발전은 중앙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밝혔듯 3만 불을 넘어 4만 불 시대로 나아가려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가야 한다. 서울이 그 중심 역할을 할 때 국가 발전도 국민 행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야권의 신당 창당 발표에 대해 “선거에서 불리함을 느끼고 한 일로 보이며 국민에 대한 도리는 아니다”라면서 “핵심은 지방선거에서 자리를 서로 나눠갖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서울시장은 민주당이 차지하고 경기지사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에서 차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초공천 폐지를 하겠다고 했지만, 그것은 핑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장 후보를 내기도 그렇고, 안 낼 수도 없는 안 의원 측의 고육지책이 만든 일로 보인다”면서 “안 의원의 새 정치가 이렇게 무너지는 것을 보며 안타깝다”고 밝혔다.

공천 경쟁자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선출직에 도전하는데 준비를 잘하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김 전 총리가 준비한 좋은 정책을 잘 읽어보고 정책에 꼭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서는 “법에 있는 대로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경선 규칙과 관련해 “의견이 없겠느냐만 당에서 그런 규칙을 정했다고 하니 그 규칙의 취지가 잘 반영되기 바란다”면서 “민심과 유리된 당심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과 관련해서는 “10억 명 인구가 방문하고 싶은 서울을 만들고 장사가 잘되는 서울, 청년 일자리 느는 서울을 만들고 싶다”면서 ▲시내 전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도심형 요양원 확대 ▲초·중학교 보육시설 확대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준비를 마치는 대로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을 열고 구체적인 공약과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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