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직 野 원혜영·與 원유철 ‘출사표’

경기지사직 野 원혜영·與 원유철 ‘출사표’

입력 2014-01-03 00:00
수정 2014-01-0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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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출마 선언 잇따라

새해 초 국회의원들의 6·4 지방선거 출마 선언 ‘러시’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지사직을 둔 ‘원·원 대결’이 여야 첫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원혜영(4선, 부천 오정) 민주당 의원과 원유철(4선, 평택갑) 새누리당 의원이 주인공이다. 이 둘은 같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이기도 해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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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후보 될까
누가 후보 될까 원혜영(오른쪽) 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경기도지사 후보를 놓고 경쟁 중인 같은 당 김진표 의원과 나란히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원 의원과 김 의원은 경복고 동문이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원혜영 의원은 2일 국회와 경기도의회에서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원혜영 의원은 “주거복지와 교통 문제를 해결해 삶의 질 으뜸의 경기도를 만들고, 대학·연구소·중소기업을 묶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강소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의 역사는 서울 중심이었고 서울은 모든 인재와 자원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었다”면서 “이제 경기도가 새로운 중심축이 돼 대한민국을 우뚝 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유철 의원은 오는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그는 “최근 철도파업 사태와 새해 예산안 처리 등 엄중한 상황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아 발표를 미뤄 왔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또 다른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김진표(3선, 수원정) 의원도 이날 민주당 중진 의원들과 만나 자신의 출마 의지를 밝히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화 서울시의원 “3명 숨진 서대문고가 사고… 부상자는 3개월째 ‘치료비 자부담’”

서울시의회 이동화 의원(서대문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에서 서대문고가 철거공사 사고의 안전관리와 부상자 지원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사고 피해자가 행정절차 때문에 치료비까지 걱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26일 발생한 서대문고가 철거공사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의원은 사고 당일 구조물에서 29㎜의 단차가 발견된 직후,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현장에 진입해 안전점검을 벌인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대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당시 감리단의 기술 검토를 거쳐 서울시에 위험 징후가 없다는 취지의 보고가 올라왔으며, 추가적인 처짐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외관 조사를 중심으로 구조물 상태를 파악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당시 현장 진입 방식과 절차에 대해서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미흡한 점을 일부 인정했다. 이 의원은 “위험 징후를 인지한 상황에서 왜 현장 접근을 통제하지 않았는지 반드시 짚어봐야 한다”며 사고 원인뿐 아니라 발주기관인 서울시의 안전관리·감독 책임까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thumbnail - 이동화 서울시의원 “3명 숨진 서대문고가 사고… 부상자는 3개월째 ‘치료비 자부담’”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01-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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