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열세’… 내년 서울시장 선거 안갯속

박원순 ‘열세’… 내년 서울시장 선거 안갯속

입력 2013-11-28 00:00
수정 201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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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오세훈에 밀려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전망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박원순 시장의 압승설이 우세했지만 새누리당 잠재 후보들이 박 시장을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나오면서 여야 모두 지방선거를 달리 보려는 분위기다.

27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 23~24일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시장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양자대결을 하면 정 의원이 52.2%, 박 시장이 40.3%로 정 의원이 11.9%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오세훈 전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도 4.3% 포인트 밀렸다. 오 전 시장은 48.1%, 박 시장은 43.8%였다.

박 시장이 새누리당 인사들과의 대결에서 밀린 여론조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주에도 정치컨설팅 전문업체 윈지코리아는 투표율이 56% 미만이면 정 의원이 박 시장을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었다.

새누리당은 고무된 분위기다. 당내 경선을 통해 주목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해 출마 여지를 남긴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민주당이다. 겉으로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라고 하지만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고 있고, 안 의원 측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해 지방선거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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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2013-11-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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