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7년 전 시위진압 중 부상 의경 사망 애도

여야, 17년 전 시위진압 중 부상 의경 사망 애도

입력 2013-11-16 00:00
업데이트 2013-11-16 17: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16일 의경 복무 중 조선대 시위 현장에서 부상을 당해 17년간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다 숨을 거둔 김인원 씨를 애도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17년 동안 애끓는 마음으로 병상을 지켜오신 유가족 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시위대의 불법 행위가 한 사람의 소중한 목숨을 빼앗아갔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당국은 공권력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고인의 죽음은 우리의 아들 딸들이 과거 힘든 시기에 겪어야 했던 안타까운 시대적 아픔을 상징한다”며 위로의 뜻을 표했다.

김 부대변인은 “시위현장에 내몰려 힘든 군 생활을 보낸 젊은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동시에 고인의 국립현충원 안장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