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왜 내란음모하냐”

이석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왜 내란음모하냐”

입력 2013-09-04 00:00
수정 2013-09-04 15: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녀사냥’ 국정원, 역사의 범죄자…무죄판결로 끝날 것””절두산성지→결전성지, ‘총 갖고 다니지말라’→총기 지시’로 왜곡”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4일 “내란음모죄라는데에 저도 놀랐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왜 내란음모를 하냐”고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이석기 본회의 신상 발언
이석기 본회의 신상 발언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이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요구서가 처리된 직후 즉석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힘차고 당당하게 싸워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유신시대가 부활,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국정원 공화국이 됐다. ‘박근혜 왕국’으로 가는 것을 우려한다”며 “거짓이 엄청난 힘을 갖고 있어 세 보이지만 별 것 아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기는 역사는 없다. 국가가 아무리 세도 국민을 못이긴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다.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국정원 정치가 시작됐다”며 “국민을 믿는다. 정의와 진실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앞서 체포동의요구서 처리 직전 신상발언을 통해 “불과 몇달만 지나면 무죄판결로 끝나고말 내란음모 조작에 국회가 동조하는 건 역사에 두고두고 씻을 수 없는 과오가 될 것”이라며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처리라는 비이성적이며 이런 야만이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국정원의 수사를 ‘마녀사냥’으로 규정, ‘무죄’를 거듭 주장하며 “가톨릭의 ‘절두산 성지’란 말이 녹취록에서는 ‘결전성지’로 둔갑했다. 총구, 칼 가지고 다니지 말라는 당부의 말이 총기 지시로 왜곡됐다”며 “이 것이 바로 국정원이 뒤집어씌운 내란음모의 실체적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국정원은 저에게 내란음모라는 어마어마한 올가미를 씌우고 있다”며 “독재정권이 정치적 반대자 제거, 민주주의를 짓밟기 위해 휘두른 내란음모의 혐의가 2013년 오늘 저와 진보당의 목을 겨누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잠시 저를 가둘 수 있지만 자주와 평화, 나아가는 우리민족의 발걸음을 멈춰세울 수 없을 것”이라며 “체포동의안은 제 개인에 대한 박해가 결코 아니라 이 나라 정당정치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사적 체포동의안이다. 국정원이야말로 역사의 범죄자로, 민주주의가 살아있고 정의가 숨쉬고 있음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이민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은 ‘조경상 및 정원도시상 시상식’ 일정으로 지난 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행사 개회식 현장을 찾아 시상식 개최와 함께 수상한 시상자를 축하했고, 관계 전문가 및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서울시 정원도시국이 매년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두 개의 주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조경상’은 도시경관을 심미적, 기능적, 생태적으로 개선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조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우수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2022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와 함께 ‘정원도시상’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일상생활 공간 속에 정원을 조성하고 지속해서 가꾸어 온 우수한 사례들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에 만들어져 올해로 14회째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는 오세훈 시장의 개회사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민석 위원장이 행사의 개최를 축하하고 수상한 시민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이날 시상식은, 화려한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인사말, 기념 영상 상영, 시상 및 기념 촬영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 참석 및 축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