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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핵공격시 김정은 정권은 소멸될 것”

軍 “北, 핵공격시 김정은 정권은 소멸될 것”

입력 2013-03-08 00:00
업데이트 2013-03-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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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시 보복응징 규모에 제한 없다”

국방부는 8일 “북한이 핵무기로 한국을 공격한다면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인류의 의지로 김정은 정권은 지구상에서 소멸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공격 위협과 관련,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일종의 협박이고 겁박이다. 핵무기가 과거에 세계전쟁 종식을 위해 2번 사용된 적은 있지만 대한민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회를 공격한다면 이것은 인류가 용서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지난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올해 핵실험에 이어 각종 재래식 무기를 가지고 활발하게 과거와 다르게 강도높게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며 “특수부대와 잠수함, 항공기 등 다각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세력들이 침투하거나 도발할 수도 있어 우리 군은 눈과 귀를 다 열어놓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연평도 포격부대 방문과 관련, “그 부대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방문했는데 이는 남한에 대한 도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한이 도발하면 강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이후 우리 군은 연평도와 백령도에 서북사령부를 만들고 병력과 무기를 굉장히 많이 보강했다”며 “북한이 또 도발한다면 우리는 사정 없이 응징할 것이며 보복응징 규모에는 제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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