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중학교 1학년 ‘無시험 학기제’ 도입 추진

인수위, 중학교 1학년 ‘無시험 학기제’ 도입 추진

입력 2013-01-13 00:00
수정 2013-01-13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중학교 1학년 한 학기에 한해 기존의 중간ㆍ기말고사 등 필기시험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사교육 심화 우려 등 논란을 감안해 올해는 하반기 시범학교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제도를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의 한 핵심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유학기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인수위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대선 정책공약집에서 중학교 과정에서 한 학기를 진로탐색 기회로 제공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교육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이 제도를 핵심 교육 공약으로 거론하면서 “자유학기에는 필기시험 없이 독서ㆍ예체능ㆍ진로체험 등 자치활동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키우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밝혔다.

이에 인수위는 제도 도입을 위한 세부 내용 검토에 착수, 중학교에 입학해 얼마간의 적응 기간을 가진 후인 1학년 2학기가 자유학기제에 가장 적합하다는 내부 의견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에 있을 업무보고에서 교육과학기술부도 자유학기제 실행 방안에 대한 내용을 마련해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학기제는 해당 학기에 필기시험을 폐지해 학교에서 시험 위주의 강의식 교육 대신 토론ㆍ실습ㆍ체험 등 다양한 자율적 체험활동을 진행토록 하는 것이 골자다.

국어ㆍ영어ㆍ수학 등의 과목을 똑같이 다루더라도 시험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암기식ㆍ문제풀이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이해를 바탕으로 경험을 통해 학습하도록 ‘수업 방식’이 바뀔 수 있다는 취지다.

자연히 수업시수 조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교육과정을 바꾸지 않고서도 제도 시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학생들의 활동 내역을 상세히 기록해 진로상담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도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운영 매뉴얼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교육계 일각에선 벌써 자유학기제 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행 고입ㆍ대입 제도가 유지되는 한 학부모들이 자녀가 학업에서 뒤처질 것을 우려, 시험 없는 학기에 더 많은 사교육을 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목고 등 고교 입시에 중학교 내신이 반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 내실있는 현장 체험활동ㆍ진로교육을 하지 못한 채 한 학기를 허비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애초 ‘중1 시험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용린 서울시교육감도 반발에 부딪혀 오는 3월부터 운영할 시범학교에서 지필고사 전면 폐지가 아니라 시험 부담을 완화하고 진로 계획 기회를 늘리는 쪽으로 운영방식을 수정했다.

이에 교과부는 업무보고 때 교원단체가 제기한 우려 등을 담아 제도 도입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의 지도를 바꾼다... 공원·상권·학교 예산 ‘최종 확정’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중랑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연말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공원 녹색복지 ▲지역상권 활성화 ▲학교 시설개선 예산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공원·녹지 분야에서는 약 34억원 규모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주요 사업으로 ▲용마산 근교산 등산로 정비(7억원) ▲서울둘레길(망우·용마산) 정비(2억원) ▲용마폭포공원 ‘걷고 싶은 명소길’ 조성(5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용마폭포공원 시설정비(4억원)와 용마산근린공원 환경개선(5억원), 공원 내 CCTV 설치(5억원) 등 예산이 반영된 사업들이 조속히 집행되도록 해, 주민들이 ‘안전’과 ‘휴식’을 누리는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축제 및 지역경제’ 사업도 시동을 건다. 예산이 편성된 ‘중랑구 소상공인 축제(5000만원)’를 필두로 ▲사가정51길 맥주축제(5000만원) ▲면목시장 우리동네 요리대회(3000만원) 등 상인과 주민 주도형 행사가 연중 기획될 예정이다. 또한 ▲도시농업축제(5000만원) ▲
thumbnail -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의 지도를 바꾼다... 공원·상권·학교 예산 ‘최종 확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