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安 대권에 모든것 바치는 용기낼까 의심”

김종인 “安 대권에 모든것 바치는 용기낼까 의심”

입력 2012-07-24 00:00
수정 2012-07-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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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경선캠프’의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은 24일 “나는 아직 대권을 위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모든 것을 바치는 용기를 낼까 하는 의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작년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와 같은 야권후보 단일화가 대선에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변호사를 선택했던 과정을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원활히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통합당 전체가 당의 장기적 존재를 위해 쉽게 과거와 같은 방식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 경우 안 교수는 당을 새로 만들어 단독 출마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그렇게 해서 대선에 승산이 있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원장이 전날 SBS ‘힐링캠프’ 출연에서 “총선서 야당이 승리하면 당연히 야당 대권후보가 부각되고 저는 본연의 자리로 되돌아가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총선 결과는 여당의 압승이었다”고 말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은 “야권 후보로 정권교체를 책임지겠다는 말로 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안 원장은) 야권 후보들의 경선 과정에 참여해 대권후보가 되는게 정상적 방법이라고 보나 회의적이고 자신 없는 것 같이 느껴지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출마는 자신의 자유”라고 말했다.

안 원장의 최근 저서에 그는 “별로 특이한 게 없다. 한국 사회 문제의 지적은 누구나 하는 것이고 뚜렷이 어떻게 자신의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 없다”며 “새누리당, 민주당의 이런저런 정책을 짜깁기해 놓은 것”이라고 평했다.

‘힐링캠프’ 출연 내용에 대해서도 “안 교수가 인기가 있으니 시청률을 올릴 수 있다는 판단으로 방송국이 한 것으로, 이것저것 얘기할 것은 없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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