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빅3, 전통적 지지기반 호남민심 쟁탈전

민주 빅3, 전통적 지지기반 호남민심 쟁탈전

입력 2012-07-14 00:00
수정 2012-07-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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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새만금 찾아 신재생에너지 정책 발표…孫, 14일 목포행 15일 전남대 북콘서트…金, 이희호 여사 방문해 남북경협 등 약속

문재인·손학규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민주통합당 빅3 대선주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호남 민심 쟁탈전에 들어갔다.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을 얻어야 당내 후보 자리를 따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인 것 같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구태의연하다는 당 안팎의 비판도 적지 않지만 이들이 호남을 외면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현실론도 엄연하다. 호남 민심이 수도권 민심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역 인사 영입과 조직 확장 경쟁도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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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전주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전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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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권 주자인 김두관(왼쪽 두 번째) 전 경남지사가 13일 서울 동교동의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이희호(왼쪽 세 번째)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대권 주자인 김두관(왼쪽 두 번째) 전 경남지사가 13일 서울 동교동의 김대중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이희호(왼쪽 세 번째)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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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에서 사무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에서 사무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대선주자 가운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문 고문은 누구보다 호남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13~14일 이틀간 전북을 방문해 호남 민심에 정면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문 고문이 호남을 방문한 것은 지난달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두 번째다. 5월 말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수행, 여수엑스포장을 방문했었다. 문 고문은 13일 전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자력발전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여 2060년경에 원전에 의존한 전력생산에서 완전히 벗어나도록 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한국과학기술원 전북분원과 새만금 간척지 등 현장을 방문, 자신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구상을 점검했다.

문 고문은 14일에는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해 상인연합회와 조찬간담회를 가진 뒤 한국노총 관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전북작가회의가 주최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하는 등 호남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간다.

손 고문은 5월 17일 전남대 강연으로 비전투어를 시작했다. 3일간 목포, 영광, 순천, 여수 등 호남투어를 했다. 5월 말에는 전남 구례 생활협동조합 행사에도 참가했다. 6월 말과 7월 초엔 전북을 잇따라 방문했다.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다음 날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고, 이희호 여사를 예방해선 “김 전 대통령을 닮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다.

1997년 대통령선거에서 DJ가 활용해 성공을 거두었던 ‘준비된 대통령’이란 구호도 복합적인 노림수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DJ의 구호를 활용해 호남인의 정서에 다가서고 국회의원과 장관, 도지사와 당 대표까지 역임한 자신의 정책 능력을 과시하는 효과도 노린다.

손 고문은 14일 목포를 방문해 목포 시민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15일에는 광주로 이동해 전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저녁이 있는 삶-손학규의 민생경제론’ 북콘서트 등을 한다.

김 전 지사는 13일 아침 현충원의 DJ 묘소를 참배한 뒤 김 전 대통령의 사저인 동교동 집으로 부인인 이 여사를 예방했다. 김 전 지사는 이 여사에게 “김 전 대통령의 남북평화를 위한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민주주의와 남북화해협력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미완의 과제를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여사는 “당 후보 지명을 꼭 받으시라.”는 덕담과 함께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8일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해 호남민심을 두드렸고, 다음 날에는 거의 잠을 자지 않는 강행군 속에 광주를 방문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호남 인사 영입에 정성을 기울이면서 호남에 각별하게 공을 들이고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윤유진 서울시의원, 추석맞이 풍납동 후원 물품 전달식 참석

서울시의회 윤유진 의원(송파1, 국민의힘)은 18일 오전 풍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추석맞이 ‘사랑의 쌀 후원 물품 전달식’에 참석했다.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외로움을 덜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농협은행 잠실중앙지점은 풍납사회복지관과 솔바람복지센터에 10kg 쌀을 각각 40포씩, 총 80포를 기탁했다. 해당 물품은 두 기관을 거쳐 지역 저소득층과 독거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명절을 홀로 맞는 풍납동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손길을 전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먼저 살펴주신 농협은행 잠실중앙지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복지 정책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일수록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된다”며 “풍납동 주민의 일상을 구석구석 살피는 것이 시의원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인만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는지 더 촘촘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윤유진 의원을 비롯해 김현석 농협은행 서울본부 현장지원반장, 오녕신 농협은행 잠실중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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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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