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로운 미래 만드는데 온몸 던질 것”

문재인 “새로운 미래 만드는데 온몸 던질 것”

입력 2012-06-10 00:00
업데이트 2012-06-10 11: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역ㆍ계파 넘어 미래 놓고 경쟁ㆍ협력해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10일 “지역이나 계파를 넘어 당이 하나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일에 저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민주당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어제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경선 드라마를 만들어주신 여덟 분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이제 큰 승리를 위해 작은 아쉬움은 다 내려놓고 시작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전대 후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문 고문의 이런 발언은 전대 과정에서 자신이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관여된 것으로 비치면서 다소 상처를 입었던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문 고문은 “이제 지역이나 계파를 넘어 미래를 놓고 경쟁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정책, 비전, 대안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든 사람들로서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그만큼 무거운 역사적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국민과 동행하는 정치, 국민 생활과 호흡하는 정책을 잘 설계하고 잘 준비해 시작하자”고 말했다.

문 고문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혁신의 길을 가자”며 “저도 큰 승리를 위해 온몸을 던질 것이다. 꼭 이기자”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