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공천, 공정한 평가결과..계파 고려안해”

권영세 “공천, 공정한 평가결과..계파 고려안해”

입력 2012-03-06 00:00
업데이트 2012-03-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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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영남권 3차공천 명단 발표 예정

새누리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6일 공천에 대해 친이(친이명박)계를 중심으로 불공정 시비가 이는데 대해 “객관적 데이터에 의해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직후보자추천위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친이계만 골라 배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수도권은 비율상으로 공정하게 하더라도 친이계가 많을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부분 특히 현역의원은 공천위가 재량권이 아닌 정확한 자료로 판단하고 있다. 결정에 사적 감정은 전혀 개입되지 않았다”면서 “4월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분을 공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토론과 논의를 거친 결과이지 계파 고려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8대 (친박 학살) 공천의 잘못된 부분이 답습된다면 총선이 굉장히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것에 너무 구애돼 객관적 자료에 반하게, 여러 고려 사항에 반하게 결정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낙천자 일각에서 분당 이야기가 거론되는 데 대해 “같이 의정활동한 분들이 낙천된데 대해 마음이 굉장히 괴롭다”면서도 “(분당이) 안되기를 바랄 뿐이다. 대승적 차원에서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결정을 받아들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천위는 이날 영남을 포함해 아직 논의되지 않은 지역에 대한 공천 논의를 진행한 뒤 오는 7일 3차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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