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수’ 시작부터 정치색

‘나철수’ 시작부터 정치색

입력 2012-02-10 00:00
수정 2012-02-10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창당검토… 중심에 안철수 모실것”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팬클럽 ‘나철수’(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가 짙은 정치색을 안고 9일 출범했다. 당초 ‘안철수 원장이 주력하고 있는 기부문화 확산 지원’을 표방했지만, 공동대표를 맡은 정해훈 북방권교류협의회 이사장의 이날 발언에는 정치가 가득했다.

이미지 확대
‘나철수’ 발대식
‘나철수’ 발대식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모임인 ‘나철수’(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의 공동대표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정 대표는 행사 도중 한 참석자가 “정당을 만들어서 안 원장을 영입하고, 이번 총선에 출마해서 새로운 정치세력이 되자.”고 제안하자 맞장구를 치면서 ‘창당대회’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 대표는 “이심전심의 미소랄까. 뭔가 통했다.”며 “우리 지도부에서 심도 있게 논의한 것은 아니지만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철저하게 공과 정성을 들여서 이 시대 아픔을 어떻게 해소할까를 고민하면서 참신한 전문가들을 모으면 충분히 새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하면서 “이 시간부터 (창당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정 대표는 “일부 정치인들이 안철수를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기존 정치권의 장벽이 높아서 정치신인이 나오기 힘들다.”면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나오는 사람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을 규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안 원장에 대해서는 “하루 빨리 정치현장에 나서길 촉구한다.”며 “정치발전은 새로운 인물이 우뚝 서서 실천해 나갈 때 가능하다. 중심에 안 원장을 모시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재단의 실무를 맡고 있는 강인철 변호사는 이와 관련, “‘나철수’는 안 원장은 물론 안철수재단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이민옥 서울시의원,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증진 공로 인정감사장 받아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서울시농아인협회 성동구지회로부터 청각·언어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 이날 감사장 수여식은 성동구이동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따뜻한 겨울나눔 지원사업 성동구 농아인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잔치’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성동구 청각·언어장애인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공동체 형성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농아인협회 성동구지회는 감사장을 통해 “귀하께서는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포용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지원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공동체 형성에 힘써 추진한 공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동구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들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감사장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청각·언어장애인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감사장은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차게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원,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증진 공로 인정감사장 받아



2012-02-10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