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D-6 본지·엠브레인 마지막 여론조사 ‘혼조세’

서울시장 보선 D-6 본지·엠브레인 마지막 여론조사 ‘혼조세’

입력 2011-10-20 00:00
수정 2011-10-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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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42.9% vs 박원순 47% 오차범위 접전… 지지층 결집·투표율에 달렸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남겨두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초박빙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은 기간 누가 지지층을 보다 공고하게 결집시키느냐와 함께 어느 후보의 지지자들이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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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이 18~19일 이틀간 서울지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MMS(유선전화·휴대전화 병행조사) 방식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 47.0%, 나 후보 42.9%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표본오차 ±3.1% 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66.6%)에서도 박 후보는 47.6%의 지지율을 얻어 나 후보(46.1%)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지난 10~11일 서울신문·엠브레인 조사에서는 나 후보가 47.6%의 지지율로 박 후보(44.5%)를 따돌리고 역전에 성공한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를 둘러싼 논란 등이 재역전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는 박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 지지층이 많은 강남권에서 한때 40% 중반대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이후 점차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37.0%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반면 민주당 강세 지역인 서남권에서 한때 41.0%까지 하락했던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51.0%를 기록했다. 나 후보는 강남권에서 우위를 이어가는 동시에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를 포함한 서북권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북권에선 박 후보(48.4%)가 여전히 나 후보(41.5%)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TV 토론을 누가 더 잘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2%가 나 후보를 꼽았고, 박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16.5%에 불과했다. 나머지 49.3%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선거 지원 영향력과 관련해서는 각각 81.6%, 84.7%의 응답자가 매우 크게 도움이 되거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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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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