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 엎치락뒤치락… 트위터 최대 격전지?

이슈 따라 엎치락뒤치락… 트위터 최대 격전지?

입력 2011-10-17 00:00
수정 2011-10-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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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나경원, 범야권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대결이 온라인에서도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뉴미디어 선거전’에서 열세라는 지적을 받아온 나 후보가 박 후보를 맹추격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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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후보를 찍어야 하나…
어느 후보를 찍어야 하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열흘 남겨둔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길거리에 나붙은 선거벽보를 유권자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서 각 후보가 언급된 트위트 수를 집계하는 사이트인 ‘소셜메트릭스’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현재 나·박 후보의 최근 24시간 평균 트위트 점유율은 각각 45.8%, 54.2%이다. 트위트 점유율이란 나·박 두 후보 중 최소한 한 명의 이름이 들어 있는 트위트 가운데 어느 한 후보의 이름이 들어 있는 트위트의 비중을 뜻한다.

앞서 지난달 21일 점유율 비교·분석이 시작된 이후 초반 주도권은 박 후보가 쥐었다. 박 후보는 지난달 24일 민주당의 경선 규칙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트위트 점유율이 70%를 웃돌았다. 이후 각 후보 진영에서 이슈가 터질 때마다 두 후보의 점유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나 후보는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지난달 27일, 나 후보의 대변인을 맡았던 신지호 의원의 ‘음주 방송’ 논란이 일었던 6~7일 각각 트위트 점유율이 60%대까지 뛰어올랐다. 박 후보도 지난 1일 아름다운재단 관련 대기업 기부금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와 3일 범야권 후보로 확정됐을 때 각각 점유율이 70%대까지 치솟았다.

한편 이날 트위터에서는 나 후보가 자신의 트위터에 다른 사람 명의로 ‘자화자찬’ 식 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학생 명의로 “공약과 정책 정말 멋집니다”, “떨리는 목소리에 진정성이 묻어납니다.” 등 나 후보를 칭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지만, 정작 글에는 나 후보의 사진과 아이디가 그대로 남겨져 있었던 것.

나 후보의 온라인 대변인은 “시스템 간 충돌이 일어나 계정연동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오류를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대학생 명의로 올라온 글의 사진과 아이디는 나 후보”라면서 “글을 쓴 주체가 분명히 드러나 있는 만큼 나 후보가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세훈·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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