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14일 이건희 삼성 회장이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계속 성장을 해왔으니 낙제점을 주면 안되겠죠”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누구보다 경제회복의 큰 혜택을 누리고 있는 대기업 총수가 그런 발언을 한데 대해 의아하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현 정부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큰 기업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경제성장의 과실 상당 부분을 대기업들이 따가고 있다”며 “이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또 서민이 어떻게 상생할 것인가를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회장이 “사회주의 용어인지 공산주의 용어인지 도무지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익공유제를 비판한 데 대해 “이익공유제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의 발언은 지나쳤다”며 “영향력이 있는 분들은 발언의 파문을 고려해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김준규 검찰총장이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 6인 소위의 법조개혁안을 비판한 데 대해 “그렇게 강하게 반발한 것조차 ‘검찰 집단이기주의’로 비칠 수 있다”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그는 김문수 경기지사 후원회 계좌에 입금된 ‘쪼개기 후원금’ 수사에 대해 “수사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다만 후원금 제도를 재점검할 필요성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안 대변인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현 정부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큰 기업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경제성장의 과실 상당 부분을 대기업들이 따가고 있다”며 “이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또 서민이 어떻게 상생할 것인가를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회장이 “사회주의 용어인지 공산주의 용어인지 도무지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익공유제를 비판한 데 대해 “이익공유제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의 발언은 지나쳤다”며 “영향력이 있는 분들은 발언의 파문을 고려해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김준규 검찰총장이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 6인 소위의 법조개혁안을 비판한 데 대해 “그렇게 강하게 반발한 것조차 ‘검찰 집단이기주의’로 비칠 수 있다”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그는 김문수 경기지사 후원회 계좌에 입금된 ‘쪼개기 후원금’ 수사에 대해 “수사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다만 후원금 제도를 재점검할 필요성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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