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한 전 총리는 최근 “당분간 ‘노무현 재단’에 전념하고 싶다.”면서 “직접 나서기보다는 좋은 후배들을 키우는 게 내 역할인 것 같다.”는 뜻을 밝혔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전 총리는 현재 노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인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시민정치운동을 표방하며 지난달 출범한 ‘시민주권모임’에서 이해찬 전 총리와 공동대표로 거론됐으나 고사했다.
한 전 총리의 출마에 기대를 걸었던 민주당은 난감한 분위기 속에 진의를 파악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09-11-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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