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목숨 던지는 일은 소방관이 유일”

MB “목숨 던지는 일은 소방관이 유일”

입력 2009-11-10 12:00
수정 2009-11-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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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소방관 유가족 초청 격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말은(말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고 하지만 목숨을 던져서 하는 것은 유일하게 소방관”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47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 순직자 유가족과 공상자 및 모범 소방공무원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소방관은 세계 모든 곳에서 가장 우수한 소방관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소방관들이 국제적 재난현장에 신속히 달려가 훌륭한 임무수행으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중국 쓰촨성과 인도네시아에서 펼친 인명구호 활동이 그 나라 국민으로부터 큰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정상들로부터 들었다.”며 “후진타오 중국주석도 감사의 표시를 특별히 했다.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소방관들이 많은 시간외근무를 하는 등 가장 힘든 근로여건이라고 듣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공직자는 국민을 위해 일한다 하고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군(軍) 전략과 연계된 획득 및 조달 업무와 관련, “투명한 국방예산 집행을 위해 제도개선을 포함한 선진운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군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군 납품 비리 등과 관련해 근본적인 방지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돼 국방부를 중심으로 군 당국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국방부 특별조사단은 최근 계룡대 근무지원단 납품비리 의혹을 재수사해 해군 대령 A씨를 구속했으며, 지난달 30일에도 근무지원단 소속 서기관 B씨와 해군 대령 C씨를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11-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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