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방예산안을 놓고 심각한 마찰을 빚은 이상희 국방장관과 장수만 차관이 함께 골프를 치며 ‘화해의 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군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장관과 장 차관은 지난 30일 수도권의 한 군 체력단련장(골프장)에서 골프 모임을 가졌다. 이 장관이 지난 27일 끝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에 ‘훈련 관찰관’을 맡았던 예비역 장성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라운딩과 오찬에서 이 장관과 장 차관은 서로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무골(武骨) 기질이 강하고 호불호가 분명한 이 장관의 스타일로 볼 때 장 차관에 대한 응어리가 풀렸을지는 미지수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09-09-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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