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재처리에 착수하고 2차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실험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군은 이달 중 스텔스 기능을 갖춘 최첨단 F22(일명 랩터) 2개 비행대대를 일본과 괌에 전진배치시킬 계획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미군이 이달 중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 F22 12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F22 12대를 각각 배치해 앞으로 4개월 동안 작전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며 “이번 2개 F22 대대 전진배치로 정비·무장병력 등 500여명도 함께 이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의 군사 소식통은 “미군이 올초 F22 대대들을 전진배치했다가 귀환시킨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2개 F22 대대를 태평양에 배치키로 한 것은 최근 동북아 정세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09-05-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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