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면 자전거길 2000㎞ 생겨”

“4대강 살리면 자전거길 2000㎞ 생겨”

입력 2009-04-21 00:00
수정 2009-04-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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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례 라디오연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2년이면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물줄기를 따라서 약 2000㎞에 이르는 자전거길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례 라디오연설에서 “자전거는 녹색성장의 동반자”라면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자전거를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복원시키는 일은 우리가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시절 버스전용차로 설치로 대중교통이 빨라졌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편하고 안전하도록 ‘도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도심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으려면 인도와 자전거길을 서로 구분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하고 자전거 도난과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자전거 보험도 있어야 할 것”이라며 “지하철과 연결하기 위해 외국처럼 맨 뒤 한두 칸을 자전거 소지자 전용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런 일들을 하려면 제도도 손질하고 예산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지금 자전거를 거의 생산하지 않고, 중국이나 네덜란드, 캐나다 등에서 해마다 200만대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하루빨리 우리나라도 녹색기술과 결부된 미래형 핵심기술을 개발해 고부가 가치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생산해서 우리도 쓰고 수출도 하면 얼마나 좋겠냐.”고 반문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강남상가아파트 정비 첫걸음 위한 ‘기초조사 예산 1억원’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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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04-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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