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전주 덕진 재선거의 전략공천 후보자로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사실상 확정했다.
최근 당 지도부가 김 교수에게 먼저 출마를 제의했고, 김 교수도 이를 수용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를 신청해 28번을 받았다. 김 교수는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승산이 있다고 본다.”면서 “만약 선거에서 지더라도 당의 명분을 다한 것이어서 괜찮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전날 경남대 총장을 찾아가 이 같은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대표는 김 교수의 특강을 우연히 듣고 젊은 층 중에서 통일과 남북관계에 기여할 인물이라는 인상을 받아 출마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면 김 교수와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김 교수 역시 여러 면모에서 정 전 장관에 맞설 요소들을 갖췄다는 게 당 지도부의 평가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09-04-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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