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식량지원 돌연 거부

北, 美 식량지원 돌연 거부

입력 2009-03-19 00:00
수정 2009-03-1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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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은 북한이 최근 추가적인 식량지원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17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로버트 우드 미 국무부 대변인 직무대행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현재 추가적인 미국의 식량지원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통보해 왔다.”면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식량사정이 좋지 않은 북한인들에게 식량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것(식량지원 거부)은 우리가 2008년에 북한과 체결한 협정 이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북 식량지원 프로그램은 미국과 북한이 2008년 5월에 체결한 협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한편 북한은 자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머시코 등 국제구호단체들에 이달 말까지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머시코 대변인은 이날 북한 당국이 5개 구호단체에 이달 말까지 북한을 떠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kmkim@seoul.co.kr

2009-03-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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