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前 윤리위원장
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정을 둘러싼 국회 폭력 사태를 언급하며 “아주 무리하게 상정해 국민이 ‘대단히 시급한 모양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있다가 ‘4월도 늦지 않다.’고 했다. 국민이 어리둥절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당이 희망을 주고 나라의 앞길을 밝혀주는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여당으로서 국정을 이끌고 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소통은 들어야 하는 것인데 대통령이 토론회에서 혼자 얘기하고 ‘왜 안 듣느냐.’고 하면 곤란하다.”면서 “최근 대통령이 순방 뒤 ‘외국은 야당이 협조하더라.’라고 했는데 그 나라 여당은 야당에 어떻게 하는지, 그 나라 대통령은 야당 지도자와 국민에게 어떻게 하는지 살펴봤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9-03-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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