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TV원탁대화… “남북 조만간 협상할 것”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30일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 “지금은 내정철회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SBS TV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질서를 잡으려면 원칙에 충실해야 하고, 이번 (용산 참사) 일도 잘잘못을 따져야 한다.”면서 “옛날에는 장관이 잘못했다고 신문에 나면 그 사람을 내보내고 했다는데 그게 옳은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조사해서 결과에 따라 조치를 하면 된다.”면서 “이 문제를 갖고 정치적 이슈를 만들어 ‘좋은 기회가 왔다.’며 다른 문제로까지 확대하는 것은 위기상황에서 책임있는 사람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남북관계 경색 해소를 위한 협상 전망과 관련,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막연하게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남북한이 오래지 않아 협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강호순의 부녀자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 “충격을 받았다.”면서 “사회 안전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국민이 많이 불안해하고 걱정할 줄 안다.”고 말했다.
신문사와 대기업이 연합해 방송사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대통령은 “방송에 기존 주주로 있는 사람이 있어서 거기에 추가로 참여하느냐의 문제지, 신문사가 결탁한다고 100% (지분취득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01-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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