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2일 한나라당 최고위원·중진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날 생일을 맞는 박근혜 전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정국 현안과 관련해 이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만남은 지난해 5월 단독 회동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대선 이후 소원해진 두 사람이 관계 개선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오찬을 전후한 별도의 독대 계획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유정복 의원은 28일 “이 대통령의 초청에 박 전 대표가 응했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30일 오후 10시부터 90분간 SBS TV ‘대통령과의 원탁 대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출연, 국정 현안을 놓고 전문가 패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집권 2년차 구상, 각종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01-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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