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진타오, 김정일에 친서

中 후진타오, 김정일에 친서

입력 2009-01-24 00:00
수정 2009-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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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박홍환 특파원·서울 김미경 기자│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 중인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왕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외연락부 대표단을 면담했으며, 이 자리에서 왕 부장은 “음력설에 즈음하여 보내온” 후 주석의 ‘축하인사와 친서’를 전달하고 대표단이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북한 방송들이 전했다.

친서내용을 공개한 인민일보 웹사이트 런민왕에 따르면 후 주석은 친서를 통해 김 위원장에게 “다시 한번 중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초청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왕 부장은 김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6자회담이 잘 진행되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김 위원장은 “6자 회담의 의장국인 중국이 역할을 잘해 달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8월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후 외빈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날 공개된 화면과 사진 속 김 위원장의 모습으로 미뤄볼 때 건강이 상당히 회복돼 대외활동에도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면담에는 2005년 2월과 2008년 1월에도 배석했던 강석주 북 외무성 제1부상과 함께 류샤오밍(劉曉明)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배석했다.

chaplin7@seoul.co.kr
2009-01-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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