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박홍기특파원|북한과 일본이 오는 11·12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공식 실무회담을 갖기로 했다. 북·일 회담은 지난 6월13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재조사에 합의한 이후 2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북·일 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6일 사이키 아키다카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대사가 선양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무회담에서는 올 6월 합의한 납치 문제에 대한 재조사의 구체적인 방법 및 범위와 일본 항공기 ‘요도호’ 납치범의 신병 인도 등이 실질적으로 협의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납치문제와 관련, 북한과의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질 경우 북한 ‘만경봉 92호’를 비롯해 북한 선적의 입항 금지 등의 일부 제재를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는 “납치문제 재조사에 대한 진전을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hkpark@seoul.co.kr
2008-08-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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