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정례 당국자회담’ 갖는다

韓·中 ‘정례 당국자회담’ 갖는다

이지운 기자
입력 2008-05-28 00:00
수정 2008-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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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동반자 관계 의미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과 외국의 관계를 규정하는 명칭의 핵심은 ‘전략적’과 ‘동반자’라는 두 단어에 있다.

가장 상위의 개념은 이 두 단어에 ‘전면적’이라는 표현이 더붙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이다. 이어 ‘전략적 동반자 관계’-‘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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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과 이같은 관계를 갖게 된 나라의 면면을 살펴 보면 금방 드러나듯, 명칭이 관계의 실질까지 담보해 주지는 않는다.

국제 정세를 토대로 봤을 때 중국에 중요한 나라는 역시 미국·일본·러시아·인도 등이 꼽히지만, 묘하게도 이 나라들은 모두 비교적 하위 카테고리에 속해 있다. 특히 미국은 ‘21세기 건설적 협력관계’라는 다소 생뚱맞은 이름으로 관계가 설정됐다. 일본도 최근 ‘전략적 호혜 관계’라는 표현으로 격상되기는 했으나 이전까지는 ‘중·일 선린우호협력관계’에 머물러 있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명칭 자체보다는 실질적인 전략대화가 정례화됐는지에 보다 의미를 두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한·중 관계 역시 전략적 관계로의 격상 자체보다는 ‘전략 대화’를 정례화시킨 점에 더욱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jj@seoul.co.kr
2008-05-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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