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윤설영기자|한국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방어(MD) 체제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고위 관계자는 “미국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MD에 참여해달라고 요구할 것이 확실하다.”면서 “이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구체적인 MD 참여 방안을 보고했다.”고 말했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 미사일 요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가 먼저 MD 참여를 제안할 수도 있다.”면서 “그것이 MD 참여와 관련한 갖가지 방안을 한국 정부가 검토하는 이유”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MD 참여 방안은 ▲한국내에 미국 MD기지 제공 ▲MD 공동개발 참여 ▲MD 개발비용의 일부 부담 등이라고 디펜스뉴스는 보도했다.
또 신문은 한국 정부가 PAC-3, 최신형 스탠더드 함대공 미사일 등 미국의 MD 체제와 위성첩보, 레이더추적장치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군수품을 구입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 정부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MD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인수위에 구체적인 MD참여 방안을 보고한 적이 없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dawn@seoul.co.kr
2008-01-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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