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30일 방영된 미국의 경제전문통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차기정부 집권시 남북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에 당선되면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북한과의 경제협력사업을 계속할 것”이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도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다만 남북 평화협정과 관련,“북핵협상의 진전 상황에 따라 이를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한 평화협정은 있을 수 없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당선되면 법인세를 감면하고 금산분리 규제도 완화함으로써 연 7% 성장률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2007-10-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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