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납치’ 한국측 사과 압박

‘DJ납치’ 한국측 사과 압박

박홍기 기자 기자
입력 2007-10-29 00:00
수정 2007-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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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김대중 납치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유감 표명 수위를 놓고 한·일 정부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정부는 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위원회의 ‘김대중 납치사건’ 발표와 관련, 다음주 초 일본에 유감의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27일 “다음주 초 유명환 주일대사가 고무라 마사히코 일본 외상을 만나 ‘유감’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대사는 지난 26일 고무라 외상에게 정부의 뜻을 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본 측은 고무라 외상의 국회 일정을 이유로 유 대사와의 면담에 응하지 않았다. 유감 표명 선에서 납치문제를 정리하려는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일본 영토 안에서 한국 정부가 공권력을 행사한 것은 명백한 주권침해인 만큼 유감 표명으로는 부족하고 보다 명확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aplin7@seoul.co.kr
2007-10-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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