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외교 “BDA 최종 해결단계”

송민순외교 “BDA 최종 해결단계”

이도운 기자
입력 2007-06-14 00:00
수정 2007-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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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북핵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의 발목을 잡아온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송금문제에 대해 “북한 등 관련된 모든 나라들이 최종결정을 내리는 단계에 들어가 있다.”며 BDA문제가 마지막 해결단계임을 확인했다.

6자회담 2·13합의 이후 4개월을 끌어온 BDA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르면 이달 중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 등 초기조치 이행 및 6자회담 재개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을 통한 북한자금 송금’ 방안에 미 공화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어 또다른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송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브리핑에서 “관련국들이 여러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최종 해결단계에 들어가 있다.”며 “그러나 이것이 어느 특정 시점에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기엔 좀 빠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종단계라고 말하는 것은 모든 관련국들이 의사소통을 하면서 함께 공유한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 하원 외교위원회 일리나 로스-레티넨 공화당측 간사 등 6명의 하원의원은 이날 미 국무부와 재무부의 BDA 북한자금 송금 노력이 돈세탁 및 위폐 관련 법률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조사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BDA문제 해결 이후 6자회담 재개 등에 대해 송 장관은 “BDA장애물을 치운 뒤 특정 시점에 특정 행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맞춘다면 목표점까지 가는 데 어렵다.”며 “시간대를 형성해서 순서나 시차가 있더라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plin7@seoul.co.kr
2007-06-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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