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포학생 총기난사 파문] “FTA·비자면제등 영향 없을것”

[美 교포학생 총기난사 파문] “FTA·비자면제등 영향 없을것”

이도운 기자
입력 2007-04-19 00:00
수정 2007-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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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버그(미 버지니아주) 이도운특파원|“버지니아공대 사건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승인이나 비자면제 프로그램, 그리고 다른 한·미 동맹관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버지니아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의 톰 데이비스 연방 하원 의원은 17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정상적이 아닌 한 개인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에 있는 한국인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한인들의 걱정이 많다.

-한인들에게 피해가 가서는 절대로 안 된다. 한국인들이 명예를 존중하는 것을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범인이 한국계라는 것에 대해서도 가슴 아파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개인에 의해 이뤄진 범죄다. 한국이나 한인 커뮤니티와는 관계가 없다. 한국인들은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지금까지 해오던 일상적인 생활을 계속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워낙 큰 사건이어서 한·미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번 사건으로 양국 관계가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FTA 합의문은 의회의 승인을 받을 것이고, 비자 면제 프로그램도 계속 추진될 것이다. 의회에서도 동료의원들에게 이같은 입장을 계속 강조하겠다.

▶의회에서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는 영향을 받지 않을까.

-그것은 조금 다른 이슈지만 역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보복 공격을 당할까 우려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사고가 났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 미국은 다양한 민족이 모인 용광로와 같은 나라이다. 학생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그같은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관련 당국에서 계속 주시할 것이며, 그런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번 사건에서 나타난 문제점들과 관련해 의회 차원에서 어떤 대책들을 내놓을 것인가.

-우선 자세한 진상조사를 해봐야 한다. 캠퍼스 내에서의 총기 난사가 이번 한번뿐이 아니었다. 왜 이같은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가를 분석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다른 사람들로부터 소외된 외톨이들을 어떻게 다독거리는가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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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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