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정국 어디로] 대정부질문 순서 한나라부터… 정책위원 줄수도

[탈당정국 어디로] 대정부질문 순서 한나라부터… 정책위원 줄수도

나길회 기자
입력 2007-02-08 00:00
수정 2007-02-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열린우리당 의원의 집단 탈당으로 원내 제1당이 바뀌었고, 곧 제3의 원내교섭단체가 등장하면 정치권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당장 8일부터 대정부질문 순서가 바뀐다. 열린우리당 유재건 의원이 먼저 할 예정이었지만 제1당이 바뀌면서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의원 수도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비교섭 단체가 각 6명,5명,1명이어야 하지만 이번에는 집단탈당 전 정해진 대로 열린우리당 5명, 한나라당 6명이 하기로 했다.

교섭단체대표 연설 순서도 바뀐다. 이번 임시국회에는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의 연설 직전 탈당 선언이 이뤄져 순서를 바꿀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는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먼저 마이크를 잡게 된다. 이어 4·15 보궐선거에서는 기호 1번과 2번이 바뀐다.

교섭단체 소속 정책연구위원의 자리도 불안해질 수 있다. 국회사무처 운영규칙 중 ‘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임용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제3의 교섭단체에도 의석수에 비례해 정책연구위원 채용에 필요한 임금을 국가가 지급해야 한다. 예산이 고정돼 있는 만큼 제2당이 된 열린우리당은 물론 제3의 교섭단체 규모에 따라 한나라당도 위원 수를 줄이거나 임금을 삭감해야 한다는 얘기다.

본회의장 자리 조정도 있을 수 있다. 규정은 없지만 제1당이 가운데 앉는 게 관례라는 점을 들어 한나라당이 자리 변경을 요구할 수 있다. 이 경우 열린우리당은 의장석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에 위치한 현 한나라당 자리로 옮겨가야 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7-02-08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