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조심 경계령으로 관심끄는 한나라 빅3 연설스타일

말조심 경계령으로 관심끄는 한나라 빅3 연설스타일

전광삼 기자
입력 2007-01-29 00:00
수정 2007-01-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들어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빅3’가 말을 아끼기 시작했다.

이명박 전 시장이 최근 ‘자녀 교육 발언’과 ‘충청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이후 각 진영의 측근들이 거의 동시에 ‘말조심’을 주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큰 경기에서 사소한 자책이 승부를 좌우하듯 선거전에선 사소한 실언이 승패를 가른다는 판단에서다. 이로 인해 한나라당의 대선주자 ‘빅3’의 연설스타일이 새삼 관심을 끈다. 그들의 삶의 궤적만큼이나 연설스타일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거침없는’ 이명박

여론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언변은 달변은 아니라 하더라도 거침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측근들은 “기성정치인들이 보여주는 매끈한 말솜씨는 찾아보기 어렵겠지만 자신이 직접 겪은 현장 경험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얘기를 풀기 때문에 설득력은 더 강하다.”고 말한다.

이 전 시장은 연설 전에 스피치 담당자들로부터 연설문 초안을 받지만 그대로 읽는 법이 없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각색해서 전달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가끔 ‘본의 아닌 실수’도 나온다. 최근 박근혜 전 대표측과 공방을 벌였던 ‘자녀 교육 발언’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조심스런’ 박근혜

박 전 대표의 연설스타일은 조심스럽고도 단순하다는 것이 특징.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만을 골라서 사용한다. 그의 연설 역시 그만큼 절제돼 있다. 박 대표 스스로도 “모든 국민을 상대해야 하는 정치인의 얘기라면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묻곤 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박 전 대표는 아는 단어는 모두 합해 500단어”라고 비꼬기도 한다. 그러나 대중정치인으로서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실언’을 할 가능성도 그만큼 없어 보인다. 지난 5월 지방선거 직전 테러를 당했을 때,“대전은요?”라는 말 한마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데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제안에 대해 “참 나쁜 대통령”이라는 말 한마디로 일축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논리적인’ 손학규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연설스타일은 학자풍이다. 논리적이고 다소 사변적이기 때문. 이같은 스타일은 지식인들을 상대로 한 토론이나 대담에서는 강점으로 꼽히지만 일반 국민들을 상대하는데는 약점으로 지적된다.‘100일 민생대장정’ 이후 감정적·원색적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말 “노 대통령은 거의 송장이 다 돼 있는데 비판해서 뭐 하느냐.”는 이른바 ‘시체 발언’이 대표적.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예전의 ‘논리 모드’로 바뀐 것 같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서울파크골프 클럽 송년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월 28일 서서울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열린 서서울파크골프클럽)회장 김동선) 송년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년회는 서서울새마을금고 대강당을 가득 채운 80여 명의 회원과 지역 주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정선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의 축사와 클럽 운영 경과보고, 공로 회원에 대한 표창 및 감사장 전달, 감사 보고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 의원은 지역 사회 체육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과 서대문구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요즘 사회체육의 대세를 이루는 파크골프의 위상과 파크골프 동호인의 골프장 신설 민원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인프라 조성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서울파크골프클럽은 회원 수 80여 명을 보유한 관내 최대 규모의 클럽 중 하나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전문 지도자를 배출하는 등 서대문구 파크골프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어지는 2부 오찬 자리에서 20여 년 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서울파크골프 클럽 송년회 참석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7-01-29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