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수사로 점철되어 있는 ‘테러와의 전쟁’은 잘못된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날 오후 교보문고 서울 광화문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지 소로스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자신의 책 ‘오류의 시대’(전병준 등 옮김, 네모북스 펴냄)를 설명했다. 그는 “테러리즘은 모욕과 수치심, 그리고 점령에서 나온다.”면서 미국이 이라크전을 수행한 방식이 딱 이것이라 지적했다. 테러를 없애겠다면서 실제로는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다. 그는 지구온난화, 핵확산 방지, 독재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미국이 제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6-10-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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