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파장] 北감시 ‘워치콘’ 격상않기로

[北 핵실험 파장] 北감시 ‘워치콘’ 격상않기로

김상연 기자
입력 2006-10-11 00:00
수정 2006-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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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당국은 10일 북한 핵실험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격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워치콘3’가 유지된다.

총 5등급으로 이뤄진 워치콘은 숫자가 작아질수록 강화되는 격인데, 군은 1999년 연평해전 이후 워치콘3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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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지휘관회의  북한의 핵실험 다음날인 10일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지휘관회의에 참석한 주요 지휘관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전군 지휘관회의
북한의 핵실험 다음날인 10일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지휘관회의에 참석한 주요 지휘관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합동참모본부는 “핵실험 직후 북한군의 동향을 좀더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미군측과 워치콘 격상을 협의했으나, 미측은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포착되지 않고 있는 만큼 상향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 격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워치콘3 유지 배경에 북한을 핵클럽 국가로 인정하기 싫은 미국측의 불편한 심기가 작용했다는 시각도 있다. 핵실험 직후 호들갑을 떨며 워치콘을 격상하고 나설 경우 북의 기만 살려주는 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6-10-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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