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여당이 대통령에게 군기 잡히고 온셈”

野 “여당이 대통령에게 군기 잡히고 온셈”

입력 2006-08-07 00:00
수정 2006-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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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의 청와대 회동 결과에 대해 야당들은 “여당이 대통령에게 군기 잡히고 돌아온 셈”이라며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대통령의 인사권은 통제되지 않는 무소불위의 절대권한이 아니라 민의와 원칙에 따라 행사돼야 하는 권한”이라면서 “교육부총리와 법무장관 인선이 얼마나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고 박재완 비서실장이 전했다.

강 대표는 또 당·정·청 모임을 구성키로 한 것에 대해 “모임 자체를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부여당내에서 불협화음이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인사 문제를 놓고 온갖 입바른 소리를 하고 대통령 앞에 가서도 할 말은 할 것이라고 호언하더니 막상 그 앞에 가서는 강의만 듣고 온 것 같다”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유 대변인은 “대통령의 인사권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대표인 여야 정당과 국회에서 여러 의견을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오늘 오찬 회동은 별 의미없는 결론을 위해 요란스런 형식만 갖춘 만남이었다”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과 자기비판 없이 ‘인기는 없으나 임기는 남은 대통령’에게 단단히 군기만 잡힌 셈이 됐다”고 혹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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