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산자 “대기업 임금인상 자제 유도”

정세균 산자 “대기업 임금인상 자제 유도”

김경두 기자
입력 2006-02-28 00:00
수정 2006-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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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과장급 이상 임직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하는 등 임금인상 억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이에 앞장서기로 했다.

정부와 경제계는 27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2회 민관투자협의회’에서 임금인상 억제 분위기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올해 5%대의 경제성장률 달성과 일자리 40만개 창출을 위해 투자증가율을 7%대로 끌어 올리는 데 주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승철 전경련 상무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가진 브리핑에서 “자동차 업계가 국내 투자의 가장 중요한 요인인 생산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임금 인상을 억제하는 분위기가 돼야 하며 정부가 이를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이에 대해 정세균 산업자원 장관이 ‘적극 공감한다. 공무원 임금인상도 가능한 한 최소화되도록 분위기를 잡는 데 노력하겠다. 이로 인해 인상 자제 분위기가 민간까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산자부 김호원 산업정책국장도 “대중소기업 상생이나 노사 선진화 로드맵 등의 분위기속에서 임금인상 자제의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투자활성화를 위해 재계가 제시한 80건의 애로사항 중 시급한 과제부터 우선 해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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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seoul.co.kr
2006-02-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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