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주말인 21일 광대와 연산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왕의 남자’를 ‘깜짝’ 관람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부인 권양숙 여사와 수석·보좌관 등 10여명과 함께 서울시내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을 찾았다.
노 대통령은 주말이나 휴일에 미술관 관람 등의 문화행사를 가끔 가져왔으나,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기는 처음이다.
노 대통령은 최근 “왕의 남자가 화제라는데…”라며 관심을 보였으며,“극장에 가서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참모진의 건의에 따라 극장행이 이뤄졌다. 일반 관램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오전 9시40분 조조상영 시간대를 이용했다.
노 대통령은 영화 관람을 마친 뒤 참모들에게 “이야기를 엮어가는 상상력이 뛰어나다.”며 짤막하게 평을 했다고 김만수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영화 관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말을 이용해 이뤄지는 대통령의 문화행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2006-01-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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