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공기업 장애인고용 4년째 0명

17개 공기업 장애인고용 4년째 0명

강혜승 기자
입력 2005-12-05 00:00
수정 200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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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의 장애인 채용비율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장애인 채용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4일 17개 공기업의 2005년 신규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애인 채용비율이 1.4%로 지난해 1.0%보다 0.4%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장애인 채용비율은 2002년 0.4%,2003년 1.0% 등으로 매년 조금씩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공기업은 공공부문임에도 장애인고용촉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장애인 의무고용률 2%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트라(KOTRA)의 경우 장애인 직원이 0.4%에 불과해 장애인 채용에 소극적이었다. 한국석탄공사, 코트라, 수자원공사, 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은 지난 2002년부터 4년간 장애인을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예산처는 또 17개 공기업이 학력·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등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학력제한은 17개 공기업이 모두 폐지했고, 연령제한은 9개 공기업이 폐지했다.

불합리한 관행으로 지적됐던 직원자녀 우대제도 역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9월 폐지함으로써 모두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2005-12-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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