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만 국정홍보처 차장이 정부정책 홍보사이트인 국정브리핑에 박정희 전 대통령을 ‘고등학교 교장’, 노무현 대통령을 ‘대학교 총장’에 비유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차장은 지난달 31일 국정브리핑에 게재한 ‘노무현 패러다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고등학교’의 교장이었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학교’의 총장 격”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대한민국 고등학교’는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초일류 학교였고 교장 선생님은 입시에 관한 한 최고의 엘리트 교장이었던 반면 ‘대한민국 대학교’는 개교한지 몇 년 되지 않아 일류 대학이 될지, 삼류 대학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총장은 이런 환경에서 대학교를 운영해야 한다.”면서 “교수, 학생 등 구성원 모두의 건전한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정희 모델이 고등학교 때의 대학 입시공부라면 노무현 패러다임은 대학 때의 전공공부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또 “입시공부는 획일적 주입식 공부에 효과적이지만 이성교제는 물론 취미활동이나 교양활동도 극도로 제한한다.”면서 “대학의 전공공부는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며 다양성과 자율성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5-11-02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