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정동영 통일·김근태 복지 “새달께 동시 당 복귀”

이해찬 총리·정동영 통일·김근태 복지 “새달께 동시 당 복귀”

박정현 기자
입력 2005-09-21 00:00
수정 2005-09-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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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여권은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돼온 이해찬 총리, 정동영 통일부·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다음달쯤 동시에 당으로 복귀하도록 한다는데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에 강력한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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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왼쪽) 통일부장관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환한 표정으로 이해찬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윤광웅 국방부장관. 청와대사진기자단
정동영(왼쪽) 통일부장관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환한 표정으로 이해찬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윤광웅 국방부장관.
청와대사진기자단
노 대통령은 특히 2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오는 12월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연정을 거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이날 “이해찬 총리와 정동영·김근태 장관이 동시에 당으로 복귀하도록 한다는데 청와대와 여당의 의견이 대체적으로 접근한 상태”라면서 “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 사람의 복귀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음달이 유력시된다.

이 총리 등의 당 복귀 시점이 연말·연초 또는 내년 5월 지방선거 전후라는 전망이 제기돼온 만큼 다음달 복귀가 이뤄지면 당초 관측보다 조기에 이뤄지는 셈이다. 지금까지 세 사람의 당 복귀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대두됐었다.

이 총리와 정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당 복귀에 대해 “나중에 얘기하자.”고 언급을 회피했다. 정 장관은 최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에서 입각한 장관 가운데 천정배 법무·정동채 문화관광 등은 교체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최근 “열린우리당에서 총리 후보를 뽑아주면 그 사람에게 내각 구성의 전권을 넘겨주고 나는 2선으로 물러나 외교·안보분야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5-09-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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