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출범 직전 국정원 전신인 안기부가 과거 자료를 대거 소각 처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천용택 전 국정원장은 4일 CBS 라디오에서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가 승리한 뒤 2∼3개월간 안기부에서 많은 서류를 태우느라고 세곡동 하늘이 새카맣게 연기에 뒤덮였다는 풍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대중 정부 때 국정원장을 지낸 그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KAL 858기 폭파사건 등 7대 사건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국정원 과거사 규명작업에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을 위한 발전위원회’의 민간위원측 간사인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도 “국정원 내 문서를 확인해본 결과 예상한 만큼 자료가 보관돼 있지 않다.”고 말해 천 전 원장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천용택 전 국정원장은 4일 CBS 라디오에서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가 승리한 뒤 2∼3개월간 안기부에서 많은 서류를 태우느라고 세곡동 하늘이 새카맣게 연기에 뒤덮였다는 풍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대중 정부 때 국정원장을 지낸 그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KAL 858기 폭파사건 등 7대 사건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국정원 과거사 규명작업에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을 위한 발전위원회’의 민간위원측 간사인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도 “국정원 내 문서를 확인해본 결과 예상한 만큼 자료가 보관돼 있지 않다.”고 말해 천 전 원장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5-02-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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