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4월 전쟁이 일어날 경우 24시간 이내에 당·군·민이 총동원 체제에 들어가고 전쟁기간을 3단계로 나누어 대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시사업세칙’을 작성, 전국에 배포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북한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지시’제002호 문건과 31쪽 분량의 부속문건인 시행세칙을 통해 “전시사업세칙을 내는 것은 유사시에 전당, 전군, 전민을 통일적인 지휘 밑에 움직이게 해 혁명전쟁에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문건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명시돼 있어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던 당 군사위원장 직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칙에는 중앙과 도·시·군 지도기관별로 지휘소를 지하갱도에 설치하도록 하는 한편 이를 임시 피난처가 아닌 장기적 거점으로 확보하기 위해 식당과 우물, 화장실 등의 시설까지 갖추도록 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북한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지시’제002호 문건과 31쪽 분량의 부속문건인 시행세칙을 통해 “전시사업세칙을 내는 것은 유사시에 전당, 전군, 전민을 통일적인 지휘 밑에 움직이게 해 혁명전쟁에 주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문건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명시돼 있어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던 당 군사위원장 직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칙에는 중앙과 도·시·군 지도기관별로 지휘소를 지하갱도에 설치하도록 하는 한편 이를 임시 피난처가 아닌 장기적 거점으로 확보하기 위해 식당과 우물, 화장실 등의 시설까지 갖추도록 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5-01-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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