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核 해결땐 관계 재정립”

美 “北核 해결땐 관계 재정립”

입력 2004-12-14 00:00
수정 2004-12-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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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최근 4차 6자회담에 북한이 참가할 경우 경제 지원과 다자간 안전보장 등 북한이 원하는 내용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미 국무부의 조지프 디트러니 대북 협상대사가 지난 3일과 지난달 30일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의 한성렬 차석대사와 뉴욕에서 만나 북한이 6자회담에 참석하면 원하는 사항을 논의하겠다는 ‘핵심 내용’(토킹 포인트)을 별도 문서로 만들어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담겨 있는 이 문서에는 ▲북핵 문제의 외교적인 해결 ▲4차 6자회담에 북한이 참여하면 3차 회담 때보다 진전된 협의 가능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양국 관계 재정립 논의 가능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13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모든 핵프로그램을 포기하기로 합의하면 한반도의 정전협정을 다자간 평화협정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4-12-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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